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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성황리에 폐막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성황리에 폐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0.10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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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00여명에서 올해 1600여명으로 3배 이상 대회 규모 확대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50㎞, 100㎞ 출발 모습. /사진=제주시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50㎞, 100㎞ 출발 모습. /사진=제주시
지난 9~10일 이틀간 한라산 영실, 어리목, 관음사, 성판악 코스 일대에서 펼쳐진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경기 모습. /사진=서귀포시
지난 9~10일 이틀간 한라산 영실, 어리목, 관음사, 성판악 코스 일대에서 펼쳐진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경기 모습.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가 국내외 1600여 명의 트레일러너가 참가한 가운데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10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서귀포시 주최, 가시리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100㎞, 50㎞, 10㎞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치유의 숲, 영실, 어리목, 관음사, 성판악을 돌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10㎞는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인근에서 개최됐다.

경기 결과 100㎞는 남자부 고민철 선수(팀파타고니아)가 11시간 43분에, 여자부 김진희 선수(팀호카)가 14시간 47분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50㎞는 남자부 김지호 선수가 5시간 29분, 여자부 박수지 선수(팀살로몬)가 5시간 59분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10km는 남자부 Michael Marantelli(호주), 여자부 Briony Marantekki(호주)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6년 500여 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에는 1600여 명이 참여, 지난 6년간 3배 이상 규모로 확대됐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경관인 제주도를 무대로 한라산의 가을 단풍, 만발한 억새꽃 등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대회 코스가 참가자들로부터 호응 얻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대회가 안전하게 종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회 규모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가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트레일러닝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레일러닝은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오솔길 등 자연을 걷거나 달리는 대회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연 친화적이라 최근 국내외 동호인들의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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