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학교, 초등 증축 통과 ... 정원, 12년만에 2배
한국국제학교, 초등 증축 통과 ... 정원, 12년만에 2배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0.05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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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교육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가결
제주도 학생 교육경비 감면 등 조건 걸어
한국국제학고, 65억원 투입, 초등 인프라 확충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KIS) 전경.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KIS)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한국국제학교의 초등시설 증축이 이뤄진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409회 제1차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 결과 한국국제학교 초등부속시설 증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위의 회의는 지난 9월30일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유재산관리에 대한 의결이 교육위원회의 최종 전결사항인 만큼 심도있는 논의들이 이어졌다.

특히  개교 이후 도내 특례 입학생이 4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도내 출신 재학생의 5% 장학지원에 대한 국제학교 위탁운영 협약 미이행과 지역사회 환원정책의 무관심 등의 문제점들이 다뤄졌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이에 제주학생 특례선발 비율을 정원의 10%로 하고 선발된 학생의 수업료 등 교육경비 전액을 감면하도록 하고 그 밖에 지역공헌 사업들을 발굴할 것 등을 조건부 승인으로 해 시설증축을 원안가결했다.

교육위원회에서 한국국제학교의 시설증축을 통과시킴에 따라 입학 대기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유치원 및 초등저학년을 위하여 일반교실 13개를 포함한 별도의 건물을 증축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같은 인프라 확충에는 모두 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증축이 이뤄질 경우 한국국제학교의 정원은 설립 당시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국제학교는 2010년 설립 당시 초중 4학년에서부터 9학년까지 432명으로 승인되었다가 2014년에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까지 승인되어 782명으로 변경됐다.

김창식 교육위원장은 이번 증축안 가결과 관련해 “이번 한국국제학교 초등부속시설 증축안 통과돼 향후 국제학교 학급이 증설될 경우 상당한 수익 증가가 예상되므로 수익 중 일부가 제주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학생복지와 지역사회 환원 등 지역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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