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에만 볼 수 있던 학교 운동장의 표정이 3년만에 나타났다. 바로 가을하면 떠오르는 ‘가을운동회’다.
재릉초등학교(교장 강미숙)는 29일 학교 운동장에서 3년 만에 ‘재릉다혼디한마당’이라는 주제를 단 가을운동회를 열고, 아이들의 웃음과 함성을 받아냈다. 물론 학부모도 함께였다.
이날 열린 가을운동회는 유치원 어린이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거듭났다. 고학년의 ‘공바구니 달리기’를 시작으로, 유치원 어린이들이 펼친 ‘삐약이네 달리기’ 등 학교운동장은 웃음꽃으로 피어났다.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참가하는 경기도 펼쳐졌다.
최임영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나 학부모, 손자들의 모습을 보러 온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행복지수는 100%를 초과할 정도였다”며 3년 만에 펼쳐진 운동회의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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