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이선화 "ICC제주 경영난 극복 ... 다목적 복합시설도 다시"
이선화 "ICC제주 경영난 극복 ... 다목적 복합시설도 다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9.2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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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 통해 포부 밝혀
"경영체계 우선 개선, 내부 갈등도 해소"
"다목적 복합시설 면밀히 검토, 다양한 방향 제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경과 이선화 대표이사 후보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경과 이선화 대표이사 후보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대표이사 후보자가 ICC제주의 경영난 등을 이유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던 다목적 복합시설의 추진을 강조했다.

이선화 후보자는 29일 열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ICC제주의 경영 정상화와 더불어 다목적 복합시설의 면밀한 검토를 통한 추진 등을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먼저 “제주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인프라이자 도민의 기관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로서 제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이 자리에 서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자신의 경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 후보자는 “1983년 제주MBC PD로 입사해 프로듀서와 라디오 제작부장을 거치며 글로벌 시대 제주의 국제적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다수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했다”며 “또 UN경제이사회 자문기구인 BPW(전문직 여성클럽, Business and Professional Women’s club) 제주지회장으로 활동하며 BPW 세계대회 총회 제주 유치를 성공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와에도 제9대 및 제10대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언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 역량을 만들어 왔음을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그러면서 ICC제주 대표이사 후보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ICC제주의 전반적인 경영체계를 우선적으로 개선해 적법한 업무체계를 확립하고 구성원 간 내부 갈등을 해소하겠다”며 “생산적이고 건전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조직의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센터의 갈등 요인들을 해결하고 경영상 도출된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 정상화를 조속히 이루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이외에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마이스 산업의 위상 제고를 통해 “제주가 지식과 문화와 비즈니스의 허브로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저의 열정과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또 ICC제주의 자립 경쟁력 강화에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주의 마이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을 면밀히 검토, 제주의 마이스 산업 국제적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 이를 위해 건립 이후 추진돼야 할 다각적인 분야까지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ICC제주의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793억원을 투입, 2024년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연면적 1만5421㎡의 다목적홀과 공용 공간, 지원 및 부속시설, 주차장 등을 만든다는 내용으로  사업비 793억 중 국비가 280억, 도비 360억, ICC 자부담 153억이다. 하지만 ICC의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자부담 153억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문제시 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결국 건립사업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 후보자는 이 사업의 재추진 의사를 밝히는 것에 더해 ICC제주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강화를 언급하며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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