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기구 등이 외부로 노출돼 미관상 좋지 않았던 보물 제322호 관덕정이 새로운 경관조명으로 주변환경과 어우러진 문화유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관덕정 경관조명사업은 국비 2억여원을 들여 지난 8월9일 사업을 발주, 11월28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관덕정이 진정한 제주 밤의 주인공으로 거듭 태어나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덕정 경관조명은 문화재 고유의 색상 및 질감을 살릴 수 있게 부드럽고 은은하게 연출될 수 있도록 빛의 강약을 조절하게 되며, 특히 조명기구와 폴을 최소화해 외부로 노출시키지 않아 야간관광객들에게 눈부심 등의 불편을 주지 않는다.
관덕정과 더불어 제주목 관아의 외대문과 담장에 은근하고 화려한 조명을 연출해 제주 도심속 밤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문화유적지관리사무소는 앞으로 제주목관아 주변지역을 옛 정취를 느끼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열린 문화유적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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