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천여대 무상수리...113대 어려운 시민에게 전달
고장난 자전거를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게다가 일부는 어려운 시민에게 전달해주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제주시 무상수리 봉사팀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현재 자활후견기관인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에 위탁해 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봉사팀은 10월말 현재 학교 및 아파트 등 100여개소를 순회해 고장난 자전거에 대해 브레이크 점검, 튜브 공기주입 및 펑크난 곳 때우기 등 2000여대의 자전거를 무상 점검 수리했다.
또 장기간 무단 폐방치 자전거 712대를 수거해 이중 재생.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 113대를 타이어 등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런 봉사활동이 자원 재활용과 함께 자전거이용 저변 확대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전거 거치대가 정리돼 주차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가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를 얻고 있다"고 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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