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2-05 19:27 (월)
떨어지는 제주 휘발유 가격, 229일만에 1600원대 등장
떨어지는 제주 휘발유 가격, 229일만에 1600원대 등장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9.20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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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휘발유 가격, 셀프주유소 1689원
2월4일 1695원 이후 처음
국제유가 지속 하락 및 유류세 인하 영향
20일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 평균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20일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 평균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국제유가가 점차 떨어지면서 국내유가도 하락, 제주도내 휘발유 가격 역시 약 8개월만에 1600원대까지 내려갔다.

20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제주도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6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휘발유 평균가격인 1811원보다 42원이 떨어진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이 이처럼 떨어지면서 제주도내 셀프 주유소에서는 1600원대에 휘발유 판매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날 기준 도내 셀프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1689원이다.

1600원대 가격의 휘발유가 제주도내에 등장한 것은 229일만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2월4일 셀프주유소 기준 휘발유 가격이 1695원을 기록한 이후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 6월말에는 2200원대까지 기록된 바 있다.

이처럼 기름값이 상승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이 컸다.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산 원유 공급 차질이 이뤄지면서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3월 초 국제유가는 베럴당 130달러에 가깝게 치솟았으며 7월 말까지 베럴당 100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이 유지됐다.

하지만 9월 초에는 베럴당 80달러 후반까지 가격이 떨어졌고, 한동안은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와 같은 국제유가 하락 기조에 더해 유류세 인하폭이 커지면서 기름값 하락을 견인했고, 제주 역시 기름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다 마침내 휘발유 1600원대의 주유소까지 다시 등장하게 됐다.

한편, 제주에서의 기름값이 하락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국에서도 높은 수준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20일 기준 제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인 1769원은 전국에서 서울 1801원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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