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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국제자유도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김태환 지사 "국제자유도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6.24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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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중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9개 공공기관이 제주지역 이전 계획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4일 오전 11시 20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9개 공공기관이 제주지역에 이전 계획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전 대상 176개 공공기관 가운데 9개 기관을 제주지역에 배치키로 했다”며 “제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소속 기관 직원과 가족들께 온 도민과 더불어 깊은 환영의 말을 전한다”고 환영 메시지를 보냈다.

또 김 지사는 “수도권 공공기관 제주이전을 위해 많은 내외 도민 여러분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발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구성되고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지방이전 논의가 시작된 지 2년여만의 결실”이라며 “제주도가 특화된 전략으로 중점 유치 노력을 전개했던 교육연수기관을 비롯해 국제교류 관련 기관이 제주 지역으로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주도는 그동안 수도권과 타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이에 따른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적극 지지했다”며 “민선 지방자치 10주년을 맞이해 비대해진 수도권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호기”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대해 "제주도민 여러분께서 아쉬운 마음이 남아 있겠지만 더욱 큰 미래를 위해 도민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주길 바란다"며 "제주이전이 확정된 공공기관과 더불어 지역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제주도민에게 부탁의 말을 전했다.

이번 제주지역에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교육연수 기관에 대해 김 지사는 "숙박, 교통, 음식점 등 관광산업 전 분야에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 21세기 지방화시대에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역동적으로 발휘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지난달 27일 체결한 기본협약서에 따라 정부에서 제시하는 원칙과 기준을 존중하고 이전 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혁신도시의 구체적 입지를 결정하는 등 공공기관 제주이전을 계획대로 빠른 시일 내에 마루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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