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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78세 배우들의 실버스타 독립영화 짙은 감동
평균연령 78세 배우들의 실버스타 독립영화 짙은 감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9.1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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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지난 15일 ‘아직도 세상은’ 영화 시사회 개최
지난 15일 롯데시네마제주 아라점에서 열린 실버스타 독립영화 ‘아직도 세상은’ 시사회 모습. /사진=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지난 15일 롯데시네마제주 아라점에서 열린 실버스타 독립영화 ‘아직도 세상은’ 시사회 모습. /사진=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5일 롯데시네마제주 아라점에서 실버스타 독립영화 ‘아직도 세상은’ 시사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오리온재단의 지정기탁 후원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번 독립영화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평균연령 78세의 시니어 어르신 배우 10여 명이 10개월간 전문적인 연기 연습을 받고 올 7월부터 촬영을 시작, 휴먼 드라마 영화로 완성됐다.

어르신들에게 재능 개발과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실버 배우 양성은 물론 같은 세대의 롤 모델로서 노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대간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연기 지도와 총연출 감독은 김연정씨가, 촬영 및 편집감독은 양정환‧윤석모씨가 참여해 43분 분량의 영화가 완성돼 시사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관광객들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지선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독립영화는 실버 배우들의 재능을 한껏 살려 만든 작품으로 코로나19에 지친 도민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휴먼스토리로 구성돼 시사회 이후 다양한 국내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를 통해 노년기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동제주종합사회족지관은 지난 2011년부터 ‘실버스타’라는 연극단을 창단, 매해 노년기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창작 스토리를 구성해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계층을 대상으로 초청 및 찾아가는 연극 공연을 7~8회 실시해왔다.

지난 15일 롯데시네마제주 아라점에서 열린 실버스타 독립영화 ‘아직도 세상은’ 시사회 모습. /사진=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지난 15일 롯데시네마제주 아라점에서 열린 실버스타 독립영화 ‘아직도 세상은’ 시사회 모습. /사진=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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