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성돼 독자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했던 공공기관 제주유치 범도민위원회(위원장 진철훈)는 이번 9개 공공기관의 제주배정에 대해 상당히 불만족스러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
범도민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24일 "오늘 공공기관 배정결과를 접해보니 참으로 허탈하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우리 제주가 조금만 더 유치활동을 일사불란하게 했더라며, 좀더 짜임새있게 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민간조직인 범도민위원회가 발족해 계속적으로 활동하게 했더라면 결과는 더 좋아질 수도 있었다"며 "제주도에서
혁신도시건설추진위원회를 뒤늦게 구성하고 형식적인 활동을 하는 바람에 우리 범도민위원회는 그동안 혼선을 피하기 위해 공식적 활동을 자제해왔는데,
결과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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