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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두 달 오영훈 제주지사, 어땠나? 긍정평가 상승
취임 후 두 달 오영훈 제주지사, 어땠나? 긍정평가 상승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9.07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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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7개 광역자치단체장 8월 직무수행 평가 결과 공개
7월 하위권 오영훈, 긍정평가 상승에 순위도 뛰어올라
김광수 교육감, 두 달 연속 긍정평가 전국 1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한 달 전만 해도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14위를 기록하는 등 낮은 성적표를 받았었지만 한 달만에 긍정평가 반등에 성공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는 민선 8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8월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7일 공개했다.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는 전라남도의 김영록 지사다.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70.4%를 기록하며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70%가 넘는 긍정평가를 받았다. 2위는 울산시 김두겸 시장으로 58.9%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3위는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다. 58.5%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51.7%의 긍정평가를 받으면서 한 달 전 긍정평가 46%보다 5.7%p 상승한 수준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폭이었다.

이와 같은 상승폭을 보이면서 긍정평가 순위도 뛰어올랐다. 지난 7월 평가에서는 17개 시·도지사 중 14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긍정평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오 지사가 받았던 득표율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오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55.1%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8월 제주도의 주민 생활만족도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응답자의 68.6%가 제주도내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 제주도내 시급 분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고, 일자리 창출과 부동산 안정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응답자의 16.9%가 시급 분야로 꼽았고, 일자리 창출은 12.9%, 부동산 안정은 12.5%가 응답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도 높은 수준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59.7%의 긍정평가를 받으면서 전국 모든 교육감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김 교육감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긍정평가를 받은 이는 울산시의 노옥희 교육감이다. 58.2%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3위는 전라남도의 김대중 교육감으로 55.2%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유무선 RDD의 조사방식을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3%다. 표집오차는 전국 ±0.8%p에 95% 신뢰수준, 광역자치단체·교육감·광역시도별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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