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북상에 따라 학사 일정 변동
휴업을 선택한 학교는 10곳 중 1곳
휴업을 선택한 학교는 10곳 중 1곳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에 따라 제주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6일까지 원격수업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5일 제주도내 각급 학교의 학사 운영을 파악한 결과 10곳 가운데 9곳은 원격수업을, 나머지는 휴업 등을 선택했다.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는 유치원 118곳 중 108곳, 초등학교 114곳 중 101곳, 중학교는 45곳 중 41곳, 고등학교는 30곳 중 29곳, 특수학교 3곳 등이다.
제주도교육청이 6일 학사 현황도 파악한 결과 대부분의 학교는 원격수업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수업은 90%, 휴업은 7.4%, 등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2.6%로 집계됐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주간기획조정회의를 태풍 대비 비상대책회의로 전환, 도교육청 차원의 재난대응체계와 학사운영, 돌봄교실 등의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학생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