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 뿔소라면’ 출시 4개월만에 10만개 “완판”
‘제주 뿔소라면’ 출시 4개월만에 10만개 “완판”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09.0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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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통과 온라인 판매만으로 이룬 성과
가을부터 유통망 늘리고 수출도 모색하기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의 향토기업이 참여해서 개발한 ‘제주 뿔소라면’이 출시 4개월만에 10만개 완판 기록을 세웠다.

‘제주 뿔소라면’ 제품 개발과 유통은 제주 향토기업인 라산그룹이, 생산은 오뚜기, 뿔소라 공급은 서귀포수협이 각각 맡았다. ‘제주 뿔소라면’은 제주 뿔소라를 동결건조, 건더기 스프로 해물맛을 낸 라면이다.

특히 뿔소라면 완판은 도내 유통과 온라인 판매만으로 이뤄낸 성과이다.

뿔소라면은 출시 이후 제주에서도 구하기 힘든 라면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론됐다. 오프라인 유통은 오직 제주도에서만 해야 한다는 라산그룹의 판매원칙 때문이기도 했다. 라산그룹이 이런 원칙을 세운 이유는 뿔소라의 내수 소비는 물론, 판매 이익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서였다.

이런 상징성 때문인지 뿔소라면은 대량 소비의 길도 열었다.

오영훈 지사(왼쪽)가 독도경비대에게 제주 뿔소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오영훈 지사(왼쪽)가 독도경비대에게 제주 뿔소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왼쪽)과 라산그룹 이종익 대표. 미디어제주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왼쪽)과 라산그룹 이종익 대표. ⓒ미디어제주

올해 광복 77주년을 맞아 제주해녀들과 독도를 찾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독도경비대에게 뿔소라면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8월 20일부터 홈경기 첫 골, E석 골타임존 관객들에게 뿔소라면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수협도 어촌계 명절선물로 뿔소라면을 대량 사들였다.

라산그룹은 뿔소라 금채기가 끝나는 올해 가을부터는 도내 유통망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며, 수출도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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