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균열로 갈라졌던 JDC 공공임대주택 "안전상 큰 문제 없다" 결론
균열로 갈라졌던 JDC 공공임대주택 "안전상 큰 문제 없다" 결론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29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종합평가등급 C등급
일부분 보강 필요 ... 보강 시 B등급 상향 예상
준공 2년만에 외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불거진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공임대주택.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준공 2년만에 외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불거진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공임대주택.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지난 5월 외벽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안전 논란이 일었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공공임대주택이 안전상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JDC는 ‘공공임대주택 외벽 균열’과 관련해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시행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공공임대주택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시공사인 계룡건설뿐만 아니라 JDC에서도 공인된 안전진단전문업체에 각각 발주해 진행했다.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축물의 상태와 구조안전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조사결과 용역사 2곳 모두 ‘보통’을 나타내는 C등급으로 평가했다.

법령에 정한 C등급은 전체적인 건축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며, 주요부재에 내구성 및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조부재에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이에 따라 JDC공공임대주택은 내구성 확보를 위해 보수가 권장됐다. 추가 보수를 진행할 경우 종합평가등급은 ‘양호’를 나타내는 B등급으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확한 균열 진행 추이 판단을 위해 6개월 이상 추가 계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JDC는 이에 따라 안전점검 대상을 모든 동으로 확대하고 균열계측을 내년 1월까지 추가하도록 용역계약을 연장, 입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건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JDC는 또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 향후 보수와 보강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