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강병삼 “행동하는 실용주의자 제주시장이 되겠다”
강병삼 “행동하는 실용주의자 제주시장이 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8.23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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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식 취임 “노동자‧농어민‧영세 상인들이 만족해 하는 정책 펼것”
“맞춤형 복지 재정비, 탁상공론 되지 않도록 먼저 시민을 위해 뛰겠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첫 제주시장으로 취임한 강병삼 신임 제주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첫 제주시장으로 취임한 강병삼 신임 제주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강병삼 신임 제주시장이 23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제33대 제주시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첫 제주시장으로 임명된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행동하는 제주시장’, ‘실용주의자 제주시장’, ‘미래를 준비하는 제주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그는 ‘행동하는 제주시장’이 되겠다는 약속과 관련해 “50만 시민이 일터와 삶터에서 행복을 누리는 행복 공동체를 만들겠다”면서 “외형적 성장과 통계에 연연하기보다 노동자, 농어민, 영세 상인들이 만족해 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촘촘하고 보편적인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 약자층을 배려하는 맞춤형 복지를 재정비하는 한편, 정책이 탁상공론이 되지 않도록 자신이 먼저 시민을 위해 뛰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실용주의’를 기치로 내건 데 대해서도 그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형식과 관습이라도 과감히 타파하는 실질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며 “갈등 해결을 위해서라면 백 번이라도 만나서 서로 입장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행정시의 업무가 아니라는 핑계로 회피하지 않겠다”면서 “제주시민의 삶과 관련된 일은 모두 제주시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할 일을 찾아 행동하겠다”고 ‘적극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그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는 점을 들어 생활방식 개선과 의식 전환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탄소 중립정책을 실행해 나가겠다면서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일터와 삶터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그는 ‘청년의 미래가 시작되는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청년의 미래를 돌보는 정책, 실속있는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면서 “공직자, 시민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미래를 시장 단독으로 결정하지 않고 시장의 자리를 언제나 공정하고 엄중한 자세로 지켜가겠다”는 다짐을 거듭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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