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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에 ‘4.3학’ 석‧박사 과정 개설 논의 본격 시작되나
제주대에 ‘4.3학’ 석‧박사 과정 개설 논의 본격 시작되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8.23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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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정자치위, ‘4.3학 석박사 과정 개설 추진방안’ 토론회 개최
“4.3 연구기반 확충, 연구인력 양성 등 제도적 장치 마련 필요”
제주대학교 4.3학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된다. 사진은 4.3평화공원 내 행불인 묘역에 있는 조형물.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대학교 4.3학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된다. 사진은 4.3평화공원 내 행불인 묘역에 있는 조형물.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지역 거점 대학인 제주대학교에 제주4.3 관련 석사 및 박사과정을 개설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대학교 4.3학 석‧박사 과정 개설의 의미와 추진방안 특별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대학교에 4.3학 석‧박사 과정 개설과 4.3 연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와 도의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 주관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맡았다.

발제는 재경제주4.3유족회 허상수 공동대표(전 성공회대 교수)가 맡아 ‘제주대 4.3학 협동과정 석‧박사과정 개설의 세계적‧시대적‧교육적 의미와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 순서에서는 제주대 김동전 부총장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한권 4.3특위 위원장, 허호준 제주4.3연구소 이사, 조성윤 제주대 명예교수, 양정심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강민철 제주도 4.3지원과장이 참석한다.

강철남 위원장은 “4.3의 역사와 진실이 세상에 알려져 오늘날 ‘회복’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는 것은 유족들의 용기 있는 증언과 4.3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제주4.3에 대한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연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특별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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