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혜택 다시 적용 '탐나는전', 일주일 사이 이용자 급증
할인혜택 다시 적용 '탐나는전', 일주일 사이 이용자 급증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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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전 7500여건→할인 후 2만4000여건 급증
전도민 지원금 탐나는전 지급도 이용자 급증 영향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카드 형태.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카드 형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할인혜택이 다시 시작되면서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제주도가 소상공인 가맹점 등에서 탐나는전 가맹점 이용자에 대한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중인 가운데, 할인 시행 일주일만에 일평균 2만4000여건의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혜택 규모는 1억8000만원 수준이다.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처음 발행된 이후 이용자에게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이용자와 발행액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용자 급증에 가맹점수도 늘면서 제주도가 확보한 할인발행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3월 탐나는전의 한달 최대 충전 금액을 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이  빠르게 바닥이 나면서 결국 10% 할인 혜택이 지난 4월 21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중단됐다.

할인혜택이 중단되면서 탐나는전의 발행규모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할인혜택이 중단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5월 중순 탐나는전의 하루 발행 규모는 4월 하루 평균 19억원 수준에서 10의 1 이상 줄어든 1억5000만원에 머물렀다. 3만여건에 이르던 이용건수도 크게 줄어 일평균 이용건수가 7500여건 수준에 머물렀다.

할인혜택이 다시 부활한 것은 중단 이후 112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이달 10일부터 연 매출액 기준 10억 이하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할 경우 결제금액의 5%를 현장에서 할인해주는 소상공인 이용장려 정책이 시행됐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착한가격업소 및 사회적기업의 경우에는 5%를 더해 결제금액의 10% 즉시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현장 할인혜택이 적용되면서 일주일만에 일평균 이용건수가 2만건을 훌쩍 넘어 이전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정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18일 하루만 놓고 보면 탐나는전의 결제회원수는 3만7917명, 결제 건수는 9만2457건에 이른다. 결제금액은 총 19억1902만원으로 1회 평균 2만755원을 결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탐나는전 사용 증가는 전도민 지원금이 탐나는전으로 지급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올해 내 예산이 소진될 수 있도록 도민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경 등으로 확보한 할인발행예산 78억8000만원을 11월1일부터 시작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10%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구상 중이다.

도는 특별 할인발행에 대해 부정유통 사전 차단과 정확한 통계 관리를 위해 카드형으로만 시행할 것을 검토 중이다. 정확한 발행 기간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또 1인당 할인구매 한도를 30만원으로 설정,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이용장려 정책을 통해 탐나는전이 소비자에게 알뜰한 혜택을 주고,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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