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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해양쓰레기 줍는 '제주줍깅' 캠페인 진행
제주환경운동연합, 해양쓰레기 줍는 '제주줍깅' 캠페인 진행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17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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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쓰레기 문제 해결 촉구 차원, 용천수 보전도 강조
9월3일과 17일, 10월 1일 진행 예정, 누구나 참여 가능
제주도내 해안가에 버려져 있는 각종 쓰레기들.
제주도내 해안가에 버려져 있는 각종 쓰레기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에서 제주 해안가에 쌓이고 있는 쓰레기 줍기에 나선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줍깅’ 하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날로 심각해지는 해안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보호구역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시민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특히 해안가만이 아니라 해안 인근 용천수 주변도 정화하는 등 용천수 보전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해안쓰레기는 성상을 조사하여 해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쓰레기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제주도정에 요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앞서 지난해 ‘제주줍깅’캠페인을 통해 담배꽁초의 문제를 확인, 주요 해수욕장과 해변에 대한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연중 금연구역 지정을 요구한 바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제주줍깅’ 캠페인에서는 어업기인 쓰레기의 문제가 심각함을 확인해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제주도정에 촉구한 바 있다. 하반기에 추가로 수집된 자료는 상반기 자료와 합산하여 10월 경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9월3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 및 생수천, 9월 17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연안습지 및 족지물, 10월 1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 해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안쓰레기 문제를 비롯해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용천수 보호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구글문서(https://forms.gle/S3JFeqqHbDyr7LuB7)를 통해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8월17일부터 8월28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환경운동연합(064-759-2162)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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