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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입산 시간, 9월부터 춘추절기 적용, 30분에서 1시간 단축
한라산 입산 시간, 9월부터 춘추절기 적용, 30분에서 1시간 단축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17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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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 허용 시간, 기존 오전 5시에서 오전 5시30분 변경
하산 시간 등도 30분씩 당겨져 ... 정상서 오후 2시에 내려와야
한라산 국립공원.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국립공원.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는 9월부터 한라산의 입산 및 하산 시간이 조정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가을철인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를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여름철의 한라산 입산 허용 시간은 오전 5시였다. 9월부터는 5시30분부터 입산이 가능해진다. 이외에 코스별로 탐방 가능시간이 30분에서 최대 1시간 단축된다.

코스별로 보면, 어리목과 영실탐방로의 경우 여름철에는 오후 3시 이후 입산을 통제했지만 가을부터는 오후 2시 이후부터 입산을 통제한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는 통제시간이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30분으로 변경된다.

정상탐방의 경우 여름철에는 오후 1시까지 성판악 탐방로 진달래밭 대피소와 관음사 코스 삼각봉 대피소를 통과해야 했지만 9월부터는 낮 12시30분으로 통제시간이 바뀐다.

돈내코 코스의 탐방 제한 시간도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30분으로 변경된다.

어승생악은 여름철 오후 6시였던 입산 통제 시간이 9월부터는 오후 5시로 변경된다. 석굴암 코스도 입산 통제 시간이 오후 6시부터 오후 5시로 달라진다.

하산 시간도 단축된다. 윗세오름의 경우 여름철에는 오후 5시 이전에 하산해야 했지만, 9월부터는 오후 4시로 바뀐다. 정상은 최종 하산 시간이 여름철 오후 2시30분에서 2시로 단축된다. 남벽분기점도 기존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30분으로 30분 단축된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출발 전에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한 뒤 안전하게 산행에 나서달라” 며 “특히 성판악과 관음사코스는 산행 중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 생수를 충분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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