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삼양동 2곳 10월말까지 리모델링, 나머지 한 곳은 장기임차 운영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오는 11월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3곳 추가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우선 외도동과 삼양동에 개원 예정인 두 곳은 (재)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이 수탁 사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말까지 기존 어린이집 리모델링을 완료, 1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 임차 방식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이 최종 확정된 민간 어린이집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보육정책위원회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심의를 거쳐 11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이 세 곳이 모두 문을 열게 되면 제주시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모두 2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시는 지역 내 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신축 또는 민간 시설의 국공립 전환, 관리동 어린이집 전환 및 장기 임차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관내 어린이집 334곳 중 국공립 어린이집은 현재 22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혜정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공보육의 양적 확대와 함께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더 많은 아동이 질 좋은 보육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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