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전 '항일' 외친 제주해녀의 목소리, 다시 한 번
90년 전 '항일' 외친 제주해녀의 목소리, 다시 한 번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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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항일운동 제90주년 기념행사, 17일 예정
찾아가는 행사로 준비, 해녀항일운동기념탑과 김녕해수욕장 등지서
해녀박물관서 12월까지 특별전시도 진행
물질에 나서고 있는 제주해녀/사진=제주특별자치도
물질에 나서고 있는 제주해녀/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90년 전 일제 식민지배에 대항했던 제주해녀들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울려퍼진다.

제주도는 제주해녀항일운동 제9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구좌읍 관내 해녀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 후 이동식 홍보 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해녀항일운동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사전행사, 본 행사, 특별전 관람으로 구성된다. 또 홍보영상 상영, 추모 리본달기, 퀴즈 이벤트, 대깃발 퍼포먼스, 태권도 퍼포먼스, 태극기 행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찾아가는 해녀항일운동 행사로 이날 오후 1~3시 김녕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도민·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태권도 퍼포먼스와 해녀항일 역사 퀴즈 이벤트, 순국열사 추모 리본 달기와 함께 숨비소리 해녀 포토존도 마련된다.

해녀박물관에서는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기념한 ‘빗창 들고 호미 들고, 불꽃 바다로’ 특별전을 12월18일까지 진행한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의 발단과 일정별 주요 사건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항일운동을 재조명한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맞이해 제주해녀항일운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뤄지고 제주도민과 자라나는 세대가 제주해녀의 항일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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