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3:21 (금)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지한솔 역전 우승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지한솔 역전 우승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8.08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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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열전 끝에 최종 14언더파 274타로 마무리
도내 취약계층, 골프 꿈나무 위한 다양한 이벤트 ‘눈길’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인 지한솔이 7일 열린 시상식에서 물허벅에 채워진 제주삼다수로 샤워하는 세리머니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인 지한솔이 7일 열린 시상식에서 물허벅에 채워진 제주삼다수로 샤워하는 세리머니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22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는 지한솔(26)에게 돌아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및 광동제약 후원으로 열린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4일부터 7일까지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4일간의 열전이 마무리됐다.

지한솔은 지난 7일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최종 14언더파 274타로 마무리,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1억6200만 원과 제주삼다수 1년 이용권, 휴테크 안마의자, 클림트 주얼리 세트는 모두 그의 차지가 됐다.

최예림은 13언더파로 2위, 10언더파의 기록을 세운 박현경이 3위를 기록했다.

7일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고유 세리머니인 ‘물허벅’에 제주삼다수를 채워 우승자 지한솔에게 끼얹었고, 지한솔은 제주삼다수로 샤워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와 함께 10번 홀에서 기록한 버디 개수당 20만원씩 적립하는 ‘삼다수 선한 바람 버디기금’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2000만 원은 제주 지역 취약계층에게, ‘삼다수 선한 바람존’에서 마련된 3000만 원은 지역 골프 유망주들에게 기부했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을 비롯해 전반기 3승의 주인공 박민지, 2승을 달성한 조아연, 임진희, 성유진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참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 행사로도 화제가 됐다.

3년 만에 맞이한 갤러리들을 위해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여제’ 박인비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의 애장품 자선 경매가 진행되기도 했다.

아울러 디지털 캐리커처, 바람개비에 소원을 적어 바람개비 길을 꾸미는 선풍로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대회장 곳곳에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대회에도 신경썼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폭염 속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 준 선수들과 큰 응원으로 경기를 완성해주신 관중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제주개발공사의 친환경 비전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대회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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