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재단 명칭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으로 변경하고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전국적인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난달 29일 올해 첫 임시이사회를 개최, 우선 재단 명칭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영문 The Gotjawal Trust of Jeju)’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글로벌 브랜드 시대를 맞아 재단의 정체성을 대내외에 인식시키고, 곶자왈 공유화 운동의 전국적인 참여 확산을 도모하고 새로운 전환을 위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이사회에서는 이 밖에도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현저히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 시상하는 ‘곶자왈 대상’을 제정, 운영하기로 했다.
곶자왈 대상은 △곶자왈 공유화운동 부문 △곶자왈 교육·홍보 부문 △곶자왈 학술 연구 부문 등 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오는 9~10월 (가칭) ‘곶자왈과 함께하는 에코 제주’를 주제로 ‘제1회 곶자왈 Week & Day’를 개최키로 하고, 이 기간에 곶자왈 대상 시상을 비롯해 △곶자왈 마을과의 상생협약 △곶자왈 기업과의 상생협약 △곶자왈 후원자의 날 운영 △곶자왈 워킹 챌린지 △기업체를 중심으로 하는 곶자왈 공유화기금 모금 캠페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범훈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은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용암 숲인 곶자왈을 지속가능하게 보전·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곶자왈공유화운동의 전국적인 참여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