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31 (금)
오영훈 "올해 첫 추경, 경제 위기 극복 예산" ... 전도민 10만원씩
오영훈 "올해 첫 추경, 경제 위기 극복 예산" ... 전도민 10만원씩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21 15: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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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추경안 심사 앞서 도의회서 인사말
추경 8510억원 규모 ... 소상공인 및 1차 산업 지원 등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1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4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 추경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1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4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 추경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민생고통을 줄이고 경제위기를 극복해 도민들에게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한 예산안”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21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4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 올해 첫 추경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먼저 “지금 도민들은 코로나19와 긴 싸움을 하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민 등은 가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아울러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고물가·고유가·고금리의 신3고(高) 경제위기까지 겹치며 제주 경제 여건은 힘들고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주의 최우선 현안은 민생고통을 줄이고, 도민께 일상을 조속히 돌려드리며 고유가·고물가·고금리의 신3고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도민과 사업 종사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에서 8510억 원이 늘어난 7조2432억 원 규모다. 오 지사는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초과 세수와 기존 사업들을 재정비해 재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증액된 8510억 원 가운데 44%에 이르는 약 3760억 원은 도민 일상회복, 취약계층 생활 안정 등에 중점 투입될 계획”이라며 제주도내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대출금 상환기관 연장 이치 보전 및 임차료 특례 보증 등의 금융지원,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등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이들을 위한 지원 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1차 산업 물류 및 택배비 지원을 통해 물류비용을 낮추고 물류체계 혁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뜻을 강조했다.

이외에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신속 추진과 1차 산업 회복을 위한 무기질비료 가격안정을 비롯해 취약소농과 저소득 어가 지원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상수도 유수율 제고와 하수관로 사업,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운영 등과 관련된 예산과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 핵심기술 개발사업 등과 관련된 내용이 이번 예산안에 포함됐다는 점을 설명했다.

오 지사는 “심의 과정에서 의원님들이 주는 혜안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면한 제주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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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2022-07-22 17:41:51
도지사님 편의점 반값택배 개안좀 마련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