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15분 도시 제주' 등 오영훈 주요 공약 위한 전담팀 신설된다
'15분 도시 제주' 등 오영훈 주요 공약 위한 전담팀 신설된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2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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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입법예고
오영훈 공약 전담 팀 시설 및 경제 관련 부서 정비
청년정책담당관 기능도 재편, 청년 지원정책 강화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청.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청.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주요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구현과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를 위한 팀이 제주도청에 신설된다. 이외에 청년정책 등 민선8기 핵심 정책과제 추진을 위한 도청 내 인력 재배치 등이 예고됐다.

제주도는 정원 범위 내에서 기구·인력을 재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을 21일 입법 예고했다.

도는 이번 규칙 개정에 대해 고유가·고금리·고물가 등 ‘신3고’ 경제위기 극복과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제주 경제 컨트롤타워 정립,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 등 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올해 12월로 예정된 대규모 조직개편에 앞서 최소한의 기능 보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 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15분 도시 제주’ 구현을 위한 전담팀이 도시계획재생과에 신설된다. 이를 통해 도시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경제위기 속 경제정책 대응 마련과 취업 취약계층 대상 고용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업무 조정이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현재 일자리과와 경제정책과는 경제정책과로 통합·재편된다. 도민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 취약계층 고용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고용센터는 별도의 독립부서로 운영된다.

아울러 오 지사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상장기업 육성을 총괄할 산업정책팀도 경제정책과 내 새롭게 꾸려진다.

청년정책 강화와 청년 참여 활성화를 위해 청년정책담당관 기능도 재편한다. 청년정책팀을 주무팀으로 변경하고 인재정책팀을 청년주권팀으로 명칭을 바꿔 청년보장제, 청년 주권 실현, 인재양성 등 청년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 내용을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은 오는 26일까지 의견수렴 후 조례 규칙심의회 등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규칙 개정은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회복과 15분 도시 제주, 청년보장제 등 민선8기 핵심과제의 이행 동력 확보를 위해 기구·인력을 최소한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며 “향후 민선8기 비전·목표를 담은 공약사항 이행 및 정책 추진을 단단히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조직개편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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