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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카지노 노조 “부당노동행위 즉각 중단하라”
드림타워 카지노 노조 “부당노동행위 즉각 중단하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7.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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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교섭 중 일방적인 소폭 인상, 노조 무력화에만 혈안” 경영진 성토
제주관광서비스노조 드림타워카지노지부 조합원들이 21일 오전 드림타워 앞에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관광서비스노조 드림타워카지노지부 조합원들이 21일 오전 드림타워 앞에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노조 조합원들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 드림타워카지노지부 조합원들은 21일 오전 드림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측에 단체협약에 반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경영진이 휴게공간에 CCTV를 설치해 노동자들을 감시하고 연봉계약 시기를 임의로 변경, 지금까지 소급분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기도 했다.

또 노조와 합의를 통해 변경하기로 한 인사규정을 일방적으로 변경, 시행하고 있는 등 노동자들의 휴식을 위한 권리, 임금을 받을 권리가 사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묵살당하고 있다는 게 노조측의 주장이다.

현재 지난해 임금교섭이 진행 중임에도 사측이 일방적으로 동결로 단정짓고 올해 임금을 소폭 인상한 데 대해서도 조합원들은 “노조를 무력화하는 데만 혈안이 돼있다”고 사측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제주관광서비스 노조 위원장도 맡고 있는 임정현 드림타워카지노 지부장은 “현재 노사 관계가 막장 드라마처럼 파탄으로 이를 정도로 사측은 노골적으로 노조 조합원들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조합원을 배제한 인사 발령을 단행하고 임금교섭중에도 노조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소폭 임금 상상을 강행하는 등 노조 탄압을 일삼는 경영진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경영진을 강력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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