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1:14 (금)
제주 4.3위원회, 발족 22년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
제주 4.3위원회, 발족 22년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1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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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30차 회의 예정
추가 희생자 및 유족 결정 사항 등 다룰 예정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정부 국무총리 산하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발족 22년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회의를 갖는다.

제주4.3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30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4.3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두고 기획재정부 장관, 법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법제처장, 제주도지사 등이 당연직 위원으로 소속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연직 위원장인 한덕수 총리와 이종섭 국방부장관 등 위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추가 4.3희생자 및 유족 결정 사항과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및 정정안, 희생자 실종신고 청구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제주도 소속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실무위원회가 검토를 마친 사항들이다.

4.3위원회가 제주에서 회의를 갖는 것은 4.3특별법에 따라 지난 2000년 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3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마치고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는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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