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미리 답 갖고 가서는 안된다"
김경학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미리 답 갖고 가서는 안된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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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407회 임시회 폐회사 통해 우려 전달
"객관적·중립적 입장에서 최적의 모델 찾아야"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미리 답을 갖고 가서는 안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경학 의장은 1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먼저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며 “이번 임시회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 답을 미리 갖고 가는 것 같다’는 행정자치위원회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다. 제주도정은 이에 대해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현행체제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최적의 제주형 모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그리고 각각의 모델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소상하게 도민들에게 알리고, 충분한 논의와 토론 등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최근 제주도가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이 사업은 제11대 도의회에서도 개발업자 특혜 의혹을 제기했었다”며 “감사원 감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공정한 감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뤄지고 있는 양 행정시장 공모와 관련해서는 “빠른 인사청문을 통해 시정 공백이 없도록 인선을 서둘러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이어 “21일 열리는 제408회 임시회에서 제12대 도의회 첫 추경 예산안 심의가 이뤄진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경제위기, 민생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근본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1일부터 열리는 제408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제주도정의 올해 첫 추경 예산안에는 전도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지원금 지급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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