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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년만에 관중들과 만난다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년만에 관중들과 만난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7.1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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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7일 엘리시안제주CC, 국내 최정상급 130여명 대거 출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하반기 KLPGA 투어 첫 대회인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는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만에 다시 갤러리가 있는 대회로 진행된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대방건설)을 비롯해 시즌 3승으로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NH투자증권)와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KB금융그룹) 등 국내 최정상급의 내로라하는 132명의 골퍼들이 출전, 샷 대결을 펼친다.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 차원에서 진행되는 제주지역 선발전도 진행되면서 강수은, 고지원, 양아연(이상 프로)과 양효진, 이세영, 홍진주(이상 아마추어) 등 6명도 출전권을 얻었다.

올해 대회의 키워드는 ‘친환경’과 ‘나눔’으로 정해졌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우선 대회 운영 물품을 페트병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사용하고, 3년만에 많은 관중이 모이는 만큼 대회장 곳곳에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설치해 자원순환의 시작인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플로깅 이벤트도 진행된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회 코스 내에 선수의 버디 기록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버디기부홀’과 선수의 기부존 안착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제주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으로 전달하는 기부존(zone)이 운영된다.

또 갤러리를 대상으로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이자 국가대표인 박인비, 고진영 프로의 애장품 자선 경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매 수익금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3년만에 선수들이 많은 골프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장 갤러리는 물론 중계를 통해 경기를 시청할 팬들까지 많은 분들과 함께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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