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학생 비율 최근 급증
제주도교육청, 특별 방역대책 마련
제주도교육청, 특별 방역대책 마련

최근 제주 도내 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 각급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안내했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시도별 학생 발생 현황을 보면, 제주지역은 하루 평균 115.7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며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 13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기존 방역수칙 외에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도교육청이 내놓은 대책을 보면 학급단위별 교육활동 권장,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PC방·노래방·볼링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해외여행 후 자기건강상태 모니터링 강화, 대면회의 최소화 및 참석자 간 거리두기 유지 등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를 지켜보면서 2학기 안정적 방역 및 학사 운영을 위한 대응본부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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