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지난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 제주농협 임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일 대전에서 시작된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함께 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농업‧농촌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으면서 계통간 상생‧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경영을 이어온 이성희 회장의 마지막 방문지가 제주였다.
12일 개최된 현장경영 행사는 강승표 제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관내 조합장 등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참석, 2022년 대내외 경영환경과 농업·농촌에 미치는 영향 진단, 제주농협 주요 사업 현황 보고, 조합장과의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제 청정제주 농축산물 중심의 답례품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관과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이 회장은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맞춰 지속가능한 농업정책 발굴과 지역 농정의 구심체로서 농협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활기차고 살고 싶은 농촌 조성,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농가 경영안정과 소득증대 지원,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경영을 마무리하면서 이 회장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농촌 일손 부족 등 농업농촌의 제반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농업인 실익 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계신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생생한 현장 의견들을 농협 사업 전반에 반영해 농업인,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