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국 주요 업무보고자리서 비판 목소리
"제주관광 새로운 도약 위한 미래 비전 만들어야 할 것"
"제주관광 새로운 도약 위한 미래 비전 만들어야 할 것"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도 주요업무보고 자리에서 코로나에 따른 관광산업 피해 회복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질타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3일 오전 제407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도 관광국을 대상으로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승아 문광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그 동안 코로나19에 따른 시장의 침체상황에서 제주 관광산업의 막대한 피해를 입어왔다”며 “하지만 제주도는 관광시장의 회복뿐만 아니라 미래 제주와 관광정책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또 “지난 2월 업무보고 내용과 지금의 업무보고 내용을 보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약이나 향후 준비 내용에 대한 관광국의 정책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지난 2년 4개월여간 관광시장의 침체기를 건너는 어려운 과정을 잘 버티어 내었다는 안도보다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관광의 미래비전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제주관광 방항성 설정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제주의 고품격 제주관광 융복합 관광산업에 집중 육성을 통해 청정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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