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7:06 (화)
오영훈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 미래 다시 설계 할 것"
오영훈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 미래 다시 설계 할 것"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1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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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기초자치단체 관련, 8월부터 공론화 언급
버스 준공영제 관련해서도 "새롭개 재편하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1일 오후 2시 열린 제40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1일 오후 2시 열린 제40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의 미래를 재설계 할 것”이라며 “제주와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실용주의 원칙으로 제주의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8월 구성 및 기초자치단체 도입 공론화 시작, 851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 버스전용차로 재편 등을 언급했다.

오영훈 지사는 11일 오후 2시 열린 제40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업무보고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최우선 가치는 도민과 미래”라며 “도민의 이익과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 새로운 도정은 도민을 섬기는 도민의 조력자로서 제주의 미래를 재설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참여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전면 도입하겠다”며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8월 중 구성하고 도민사회 공론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민생경제가 정말 어렵다”며 의회를 향해 “이에 8510억원을 증액하는 추가경졍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하루 빨리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이외에도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와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15분 도시 제주 조성,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자신의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15분 도시 제주 조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버스 준공영제 개선 방안 용역을 기초로 불합리한 대중교통 노선을 개선하겠다”며 “중앙버스전용차로 사업 구간도 새롭게 재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외에도 제2공항과 강정말을 등 갈등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도 “지혜를 모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마지막으로 “민선 8기 오영훈 도정과 제12대 도의회는 앞으로 제주의 미래 4년을 함께할 동반자”라며 “도의회를 늘 존중하겠다. 도의회와 협력하면서 일하는 도정을 만들어 제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 부족한 부분은 의원님들이 조언과 제언으로 채워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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