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 수의학과 신태훈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혈액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Blood(IF-영향력지수=25.476)’에 온라인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비인간 영장류도 노화에 따라 사람의 클론성 조혈증에서와 동일한 유형의 돌연변이와 클론의 확장이 자연 발생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냈다.
신태훈 교수는 “영장류 모델이 인간 클론성 조혈증의 장기적 병태생리학, 다른 질병과의 상관관계, 잠재적 치료법들의 검증 등에 강력한 모델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전자 편집, 질환 동물 모델링, 정밀의료 측면에서의 질병 연구 등 의약바이오 연구 전분야에 유용한 기초자료로서 의의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문은 미국립보건원(NIH) 신시아 던버 연구팀, 영국 캠브리지 대학 조지 바실리우 연구팀,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유경록 교수팀과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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