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세상에 E-RUN 트립’, 제주 대표 친환경 콘텐츠로 자리매김
‘세상에 E-RUN 트립’, 제주 대표 친환경 콘텐츠로 자리매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7.07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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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쓰레기‧폐기물 최소화 … 국내 최초 제로웨이스트 이벤트 국제 인증 획득
제주관광공사가 친환경 관광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세상에 이런(E-RUN) 트립’이 국내 최초 친환경 행사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는 등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친환경 관광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세상에 이런(E-RUN) 트립’이 국내 최초 친환경 행사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는 등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친환경 관광 프로젝트로 진행해온 ‘세상에 이런(E-RUN) 트립’이 국내 최초 친환경 행사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는 등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제주관광꽁사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서귀포시 일대에서 진행된 E-RUN 트립에는 2박 3일간 도민과 관광객 2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자연관광‧친환경관광‧여가관광을 결합한 행사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도내‧외 기관, 단체, 브랜드 협업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사전 참가신청을 몽해 100팀(팀당 1~4명)을 모집한 결과 일주일간 480여 명이 신청, 최종적으로 280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높은 신청 열기를 보이면서 탄소 중립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모두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E-RUN 트립은 탄소 제로, 쓰레기 제로, 일회용품 제로를 지향하며 서귀포시 해안도로를 걷거나 뛰면서 완주, 플로빙, 플로깅을 통한 제주 바다 해양정화, 제주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핑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전 신청시 선택한 지상팀, 수중팀으로 나눠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제주해녀, 제주해경, 제주그린다이버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무려 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양쓰레기 중에는 폐페트병부터 폐타이어 등 다양한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고, 건져 올린 폐그물에는 해양생물의 사체도 함께 나와 해양쓰레기로 인한 바다 생태계 오염의 심각성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E-RUN 트립은 행사에서 발생되는 쓰레기와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국제지속가능인증원(IGSC)과 이탈리아의 Plastic Free Certification(PFC)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로웨이스트 이벤트 인증을 국내에서 처음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인증은 표준의 공식력을 얻기 위해 미국의 인정기관인 NAC(National Accreditation Center)로부터 ISO 17065 표준에 따라 인정받은 것으로, ISO 가입국 166개 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제적인 인증이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계획, 실행, 혁신 등 단계별 평가에 따라 인증을 받게 되는데, 주요 평가내용으로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제로웨이스트 정책 구현, 행사 전반에 걸쳐 폐기물 관리‧저감‧재사용‧재활용에 대한 평가, 직원교육‧업사이클‧제로웨이스트 활동과 관련된 혁신 전략 평가 항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행사 내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거나 최소화하는 활동 및 조치(재활용) 등을 인정받아 PFC에서 개발한 플라스틱 프리 이벤트 인증도 함께 받게 됐다.

제주관광공사는 플로빙 등 친환경 레저스스포츠를 단순 봉사나 캠페인에서 벗어나 관광과 결합한 행사로 발전시켜 진행해온 데 이어 국제 인증에 걸맞는 도내 대표적인 친환경 콘텐츠로 키워 제주 환경보호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파트너사인 제주신라호텔, 신라면세점, 이그니스, 티웨이항공, 제주패스, 헥토이노베이션, 제로그램 임직원들도 해양정화 활동에 동참하면서 힘을 보탰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E-RUN 트립은 도내 현안 이슈 중 하나인 해양쓰레기 문제를 관광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심각성을 알리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관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지역사회가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가 친환경 관광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세상에 이런(E-RUN) 트립’이 국내 최초 친환경 행사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는 등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친환경 관광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세상에 이런(E-RUN) 트립’이 국내 최초 친환경 행사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는 등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친환경 관광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세상에 이런(E-RUN) 트립’이 국내 최초 친환경 행사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는 등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친환경 관광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세상에 이런(E-RUN) 트립’이 국내 최초 친환경 행사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는 등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친환경 관광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세상에 이런(E-RUN) 트립’이 국내 최초 친환경 행사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는 등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친환경 관광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세상에 이런(E-RUN) 트립’이 국내 최초 친환경 행사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는 등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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