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여름, 감빛으로 물들다 ... 제주 감물염색 행사 마련
제주의 여름, 감빛으로 물들다 ... 제주 감물염색 행사 마련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05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5일부터 7일까지 '제주 감물염색 홍보 체험행사' 마련
갈옷 패션쇼 및 감물염색, 제품 전시 및 판매 등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 전통의 감물염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제주 감물염색 홍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선인들이 즐긴 감물염색의 가치 계승과 향토자원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소비 확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00년부터 감물염색 행사를 가져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또는 소규모 행사로 추진해왔다. 다만 올해부터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짐에 따라 ‘제주 여름, 감빛으로 물들이고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도민 및 관광객 2000여 명이 함께하는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천연염색 제품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갈옷 패션쇼 △감물염색 교육 및 인견이불 감물들이기 체험 △쪽물을 활용한 리폼 등 물들이기 체험 △제주 감물 역사 및 다양한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감물염색 홍보·전시 △천연염색 제품 전시·판매 등이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갈옷 패션쇼’는 6일 오전 11시30분 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제주 갈옷 100여 점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경품 제공 이벤트 행사도 함께 연다.

‘감물염색 교육 및 인견이불 감물들이기 체험’은 900명을 대상으로 천연염색교육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인견이불을 직접 물들여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감물을 활용한 인견이불 물들이기 교육 및 체험 참여자 900명과 어린이 가족 동반 손수건·치유화분 만들기 체험 가족 75팀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i.jeju.go.kr/seogwipo/index.htm)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선착순 사전 접수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장에서는 천연염색 의류, 모자, 가방, 액세서리,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2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또 천연염색 체험에 필요한 감물, 원단, 의류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색이 바란 옷을 다시 염색해 입을 수 있는 코너도 운영된다.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감빛 치유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 25팀을 대상으로 손수건 감물염색 체험과 치유화분 만들기가 진행된다. 천연염색 전시 판매장에서 회오리염색 스카프체험, 매듭공예 체험 등 1만 원 이내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미숙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은 “제주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감물염색 체험행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과 시민, 관광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