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표선초등학교(교장 고희리)가 관련 수업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표선초는 지난 6월 14일과 6월 23일 이틀동안 표선면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수업혁신 학교장동아리 및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IB 초학문적 탐구 단원(UOI, Unit of Inquiry) 수업을 공개했다.

IB 초등학교 프로그램(PYP-Primary Years Programme)은 6개의 초학문적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국가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재구성, 단원별로 60~80차시 이상의 수업을 운영한다.

초학문적 주제는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가 속한 시간과 공간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 △ 우리 자신을 조직하는 방식 △우리 모두의 지구 등이다.

표선초의 이번 두차례 공개 수업은 IB 수업의 핵심인 개념 기반 탐구학습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학년군은 2시간 블록 타임(80분), 고학년군 3시간 블록 타임(120분)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개수업 자리에는 120여 명의 교원들이 참관, IB 수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김형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