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휘발유 가격, 유류세 인하 영향에 2100원대 하락
제주도내 휘발유 가격, 유류세 인하 영향에 2100원대 하락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0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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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휘발유가격, 전날보다 39원 떨어진 2179원
경유 가격 28원 하락, 2200원대 지속
가격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
7월1일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7월1일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휘발유 가격이 2100원대로 떨어졌다. 유류세 인하폭 확대가 이달 1일부터 적용되면서 바로 도내 유가의 가격 역시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다만 도내 유가의 하락폭이 유류세 하락폭을 따라가진 못했다.

1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평균 2179원을 기록, 전날보다 39원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셀프주유소의 경우 리터당 2124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그 외 일반주유소는 대체적으로 2240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경유는 전날보다 28원이 하락한 평균 2252원을 기록하고 있다. 셀프주유소의 경우 2214원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일반주유소는 2310원대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도내 기름값의 하락은 이날부터 적용된 유류세 인하폭 확대에 따른 것이다. 정부에서 이날을 기점으로 유류세 인하폭을 대통령령으로 가능한 최대폭인 37%까지 확대했다. 기존에는 30%까지 인하된 상태였다. 유류세 인하폭이 확대됨에 따라 휘발유 공장가는 기존보다 58.2원이 떨어졌다. 경우는 38.8원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도내 기름값이 떨어지긴 했지만, 실제 도내 판매가 하락이 유류세 하락폭을 따라가진 못했다.

더욱이 여전히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2100원대의 높은 수준의 가격을 보이고 있는데다 경우는 2200원대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어 기름값 하락 효과가 도민들에게 크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최데 37%까지 내릴 수 있는 유류세의 하락폭을 50%까지 늘리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현재 국회가 원구성 문제로 제대로 된 운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법안처리가 얼마나 빨리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욱이 법안이 통과가 되더라도 실제 유류세 인하가 얼마나 이뤄지고 이게 실제 기름값에 얼마나 적용될지도 미지수다.

한편, 도내 휘발유가격은 2012년 처음으로 평균 2000원을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이 벌어진 바 있었다. 그 이후 가격은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 2016년 1300원대를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에는 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이 1279원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그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던 휘발유 가격은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에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2100원대를 돌파했고 그로부터 3개월이 더 지난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200원대까지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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