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렌터카 보험사기 근절, 금감원‧경찰이 나선다
제주지역 렌터카 보험사기 근절, 금감원‧경찰이 나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6.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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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경찰‧제주도 등 6개 기관 28일 업무협약 체결
보험사기인지시스템 활용 조사 등 수사 지원 강화키로
최근 렌터카 이용이 늘어나면서 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한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경찰 등 기관이 나서고 있다.
최근 렌터카 이용이 늘어나면서 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한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경찰 등 기관이 나서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지역에서 렌터카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전방위 감시망이 구축된다

금융감독원과 제주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6개 기관은 제주지역 렌터카 보험사기 수사와 예방‧홍보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28일 제주경찰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제주에서 지인들과 공모해 역할을 분담, 고의로 사고를 내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타내는 사기 행각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실제로 최근 적발된 보험사기 사례를 보면 10~20대 지인 등 관계인 66명이 지난 2018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28차례나 고의사고를 내고 1억9000만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조직형 렌터카 보험사기가 적발되기도 했다.

렌터카 사고의 경우 보험료 할증 등 피해가 혐의자가 아닌 렌터카 업체에 전가되는 데다, 연쇄적으로 렌터카 이용료가 높아져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등록 차량 대비 렌터카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렌터카 보험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을 통한 조사와 수사 지원 역할을, 제주경찰청은 혐의자에 대한 신속‧공정한 수사 역할을 맡는다.

또 제주도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제공해 예방‧홍보를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신속한 수사를 위한 보험사와 협력 지원 역할을,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보험사기 조사와 수사 지원, 제주도렌터카조합도 렌터카 대여창구 등을 통해 예방‧홍보에 나서게 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제주지역 렌터카 보험사기에 대한 전방위적 감시망을 구축, 다수의 선량한 운전자와 렌터카 업체를 보호할 것”이라며 예방‧홍보 역할을 체계화해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유도,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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