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압수수색은 했지만, 피고발인에 오영훈은 없어"
제주도선관위 5월30일 고발건에 대해 수색
제주도선관위 5월30일 고발건에 대해 수색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지방검찰청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관련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다만 오영훈 당선인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제주지검은 지난주 초 오영훈 당선인과 관련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다만 제주지검은 압수수색이 진행된 장소나 일시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오영훈 당선인과 관련된 장소에 대해서 이뤄지긴 했지만 오 당선인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검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5월30일 고발한 단체 내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모 단체 대표에 대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압수수색이었음을 밝혔다.
제주도선관위는 지난달 중순쯤 단체의 직무와 관련된 행사를 명목으로 도내 오영훈 당시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실질적으로 단체 행사가 아닌 오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도내 모 단체의 대표자를 고발한 바 있다.
제주지검은 이 건과 관련해 오영훈 당선인은 피고발인에 포함돼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