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는 제주를 위하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
플라스틱 없는 제주를 위하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22.06.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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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신민석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신민석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신민석

#플라스틱류을 줄이려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제주는 오랜 시간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사랑받아온 관광명소다. 하지만 지금 제주의 상황은 천혜의 자연과는 정반대이다. 제주도 내 해안도로, 해수욕장 등 명소를 방문하면 자연경관과 더불어 해양 쓰레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인구 및 관광객 등의 증가로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전국 평균의 2배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관광객이 버리는 생활폐기물이 전체 발생량 가운데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제주도내 해양 쓰레기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해양폐기물은 크게 해안 쓰레기와 부유 쓰레기, 침적 쓰레기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제주도내에서 수거된 해안 쓰레기는 2018년 4883.3톤이었으나 1년 뒤인 2019년 두 배 이상 늘어나 1만95.4톤이 수거됐다. 2020년에도 1만5845.2톤이 수거되면서 수거량이 전년 대비 44.7% 늘었다.

지난해에는 해안 쓰레기와 부유 쓰레기, 침적 쓰레기를 모두 더해 2만 톤이 넘는 쓰레기가 수거된 것으로 집계되기도 하면서 수거되는 쓰레기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고 80%가 플라스틱 쓰레기이다.

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에서 연간 6,300만 개의 일회용 컵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와 관련하여 민관이 협력하여 다회용 컵 사용 장려를 위한 ‘에코제주 프로젝트’, 주민참여로 친환경 소재 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협동조합인 ‘지구별 가게’, 관광객들에게 텀블러 대여해주는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컵’등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의 제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폐기물과 관광 분야 폐기물은 제주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가고 있고 제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이라는 장점은 점점 퇴색되어 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분야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의 위기를 넘지 못한다면 청정 제주는 과거의 영광이 될 것이고 미래 세대의 제주에 많은 짐을 넘기게 될 것이다.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변화를 받아들이고 양보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처럼 플라스틱을 소비만 하면 언젠가 쓰레기를 더이상 처리할 수 없는 한계가 올 것이다.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더 이상의 부담을 지워주지 않기 위해 정부, 기업, 소비자들이 다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나만이라도 환경오염 철저히 저지하겠다는 그런 자세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지키는데 파수꾼이 됐으면 한다. 쾌적한 환경보전은 나 아닌 그 누구를 위하는 것이 아닌 곧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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