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송석언 전 제주대 총장, 부위원장 허남춘 제주대 교수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조직 구성이 마무리됐다. 위원장은 송석언 전 제주대총장, 부위원장은 허남춘 제주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기획조정위원장은 김태윤 전 제주연구원 실장이 임명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8일 제39대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 구성에 따른 인수위원 등을 발표했다.
미래준비위 위원장에는 송석언 전 제주대 총장이, 부위원장에는 허남춘 제주대 교수가 맡아 오영훈 도정의 새로운 비전과 정책 기조를 총괄하게 됐다.
미래준비위워는 이외에 기획조정위원회와 도민정부위원회, 지속가능위원회, 혁신성장위원회 등 4개 위원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중 기획조정위원회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의원회에는 8개의 분야별 분과가 마련돼 오영훈 도정 핵심정책의 뼈대를 만들어나간다.
8개 분과는 도민정부위원회 소속 ▲도민통합 ▲자치분권/도정혁신 분과와 지속가능위원회 소속 ▲청정환경 ▲안전사회/사회복지 ▲도시교통/문화체육 분과, 혁신성장위원회 소속 ▲1차산업 ▲관광/지역경제 ▲미래산업 분과다.
기획조정위원장에는 김태윤 전 제주연구원 실장이 임명됐다. 그 외 3개 위원회는 따로 위원장을 두지 않고 각 분과별로 2명씩 구성원을 두는 방향으로 간다.
오영훈 당선인 측은 이에 대해 “인수위원 20명은 예고한 대로 각계 추천 인사 가운데 전문성과 실무능력 등을 갖춘 학계 인사와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을 분과별로 전진 배치했다”며 “특히 관광과 지역경제 분과에서는 현장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아 인수위원을 임명했다. 이를 통해 정책 실현성과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 당선인 측은 이외에도 위원회별 정책 수립 자문기구 역할 등을 담당할 자문위원회도 86명으로 구성했다.
오 당선인은 “실무 능력 중심의 내실 있는 미래준비위 활동을 통해 도민정부와 도민통합의 가치를 실현할 새로운 도정과제와 실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며 “도민 이익 최우선과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둔 위기 극복과 미래 비전 제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우선적으로 도정 공백 장기화에 따른 현안 대응과 코로나 일상 회복, 청년 문제 해결 등의 해법을 찾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수위와 별도로 민생회복특별위원회와 청년주권특별위원회, 현안TF 등을 만들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석언 미래준비위 위원장 역시 “당선인의 공약을 토대로 현재 직면한 주요 현안을 풀어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도민이 주인 되는 도정과제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뜻에 부응하는 일하는 준비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준비위는 9일 오전10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미래준비위는 이후 농어업인회관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회의실은 제주웰컴센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당선인실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 마련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다함께미래로 준비위원회 인수위원 명단>
△위원장
송석언 전 제주대 총장
△부위원장
허남춘 제주대 교수
△기획조정위원장
김태윤 전 제주연구원 실장
△도민정부위원회
- 도민통합 분과
라정임 한라대 관광경영과 겸임교수
강병삼 변호사
- 자치분권/도정혁신 분과
오승은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공정책센터장
△지속가능위원회
- 청정환경 분과
오홍식 제주대 생물교육과 교수
라해문 제주도 마을만들기 위원장
- 안전사회/사회복지 분과
남진렬 제주대 미래융합대학 학장
김효식 한라대 응급구조과 교수
- 도시교통/문화체육 분과
김형준 제주대 건축학부 교수
송승천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혁신성장위원회
- 1차산업 분과
유영봉 제주대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
김정애 한국여성농업인 제주시연합회장
- 관광/지역경제
강옥선 제주관광협회 부회장
현재웅 제주상공회의소 상임위원
- 미래산업
김창숙 제주대 생명공학부 교수
김한기 한국에너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총괄 간사
김태형 전 언론인
△다함께미래로 자문위원회
신영희 변호사, 김남혁 건축사 등 86명
△지원 조직
공보대변인실장 여창수 전 언론인
정책지원단장 강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