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및 17개 읍면동 청사 19곳 운영 … 양산 400개 비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양심양산 대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일부터 시청 본관 및 별관과 각 읍면동 주민센터 19곳에 양심양산 대여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여소에 비치된 양심 양산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름철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체온 조절 중추가 손상돼 몸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열사병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피로‧현기증‧호흡 곤란 등 열 스트레스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양산을 쓰면 직사광선과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차단, 체감온도를 10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이같은 열사병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거리에서 시민들이 햇볕을 피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그늘막 118곳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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