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도내 지하수 정밀조사, 올해는 안덕면 땅속을 본다
제주도의 도내 지하수 정밀조사, 올해는 안덕면 땅속을 본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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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2019년부터 지역별 정밀조사 중
지역별로 다른 오염원 확인 등 성과 내고 있어
사진=제주시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올해 안덕면 지하수에 대해 정밀 조사한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의 미래 자산인 지하수의 수질 보존·관리 정책의 과학적 관리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읍·면 단위별로 전체 지하수에 대한 정밀조사 연구를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는 읍·면별 정밀조사로 지하수 수질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조사 대상은 해당 읍·면지역에 있는 지하수 전체다.

조사항목은 지하수 수질 특성 및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음·양이온, 중금속 등 30여 항목과 오염원 추적을 위한 질산염의 질소 및 산소 안정동위원소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항목을 중심으로 상·하반기 2회 조사 및 연구를 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한림읍 167개소를 시작으로 2020년 한경면 210개소, 2021년 대정읍 357개소의 지하수에 대한 정밀조사 및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2019년과 2020년 연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보 제30·31권에 수록돼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hei.jeju.go.kr) 학술연구정보에 게재됐다.  지난해 결과는 올해 제작되는 32권에 수록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질산염의 질소 및 산소 안정동위원소 조사결과 지하수의 질소 오염원은 한림읍의 경우 동물성 유기물질, 한경면 및 대정읍 지역은 화학비료의 영향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지하수 수질관리 정책방향을 읍·면별로 특성에 맞게 대응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는 안덕면 지역의 175개 지하수를 대상으로 정밀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하수 조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함과 동시에 연차적으로 도내 다른 지역에 대한 연구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제주의 지하수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 반드시 자산으로 물려주어야 할 중요한 자원”이라며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 관리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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