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의원‧국회의원 거쳐 제주도지사까지, 오영훈의 정치 역정
재선 도의원‧국회의원 거쳐 제주도지사까지, 오영훈의 정치 역정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01 2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68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출신
제주대 총학생회장 거처 재선 도의원
2012년 국회의원 선거 낙선 후 2016년 국회 입성
2022년 제주도정 입성까지 성공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이후 가족들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이후 가족들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차기 민선 8기 제주도정을 이끌어갈 인물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확실시 됐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도의회와 국회를 거쳐 마침내 제주도 행정 수반의 자리에까지 올라서게 됐다.

오 당선인은 1968년 12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태어났다. 흥산초와 남원중, 서귀포고를 졸업한 그는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까지 수료하면서 학생 시절은 모두 제주에서 보냈다. 제주대 제학 시절에는 총학생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강창일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오 당선인의 첫 공식선거 도전은 2002년이었다. 당시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선거에서 당시 제1선거구였던 일도1·2동 선거구에서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결국 낙선했고  4년 후인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제2선거구였던 일도2동갑 선거구에 출마, 제8회 제주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오 당선인은 이후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2011년 12월 제주도의원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그 다음해인 2012년 치러질 총선에 도전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현역 김우남 전 의원이 버티고 있었던 제주시을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결국 경선 과정에서 패배하면서 좌절을 맛봤다.

하지만 그 좌절 이후 그의 선거 도전기는 승리의 연속이었다. 4년 후에 열린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경선 과정에서 김우남 전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한 그는 본선에서도 대역전극의 드라마를 쓰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당시 총선의 본투표 출구조사에서 43.8%의 득표가 예상되면서 45.6%의 득표가 예상된 당시 부상일 새누리당 후보에 비해 뒤쳐졌다. 개표 후에는 앞서 나갔지만 곧 역전당했고, 개표가 70% 가량 진행됐을 때 다시 역전에 성공하면서 최종적으로 당선됐다. 이렇게 대역전극을 쓰며 국회에 입성한 오 당선인은 2020년 총선 부상일 후보와의 재대결으로 재선에 성공, 제주도의회와 국회에서 모두 재선에 성공한 이력을 갖게 됐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 제주도지사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면서 지방의회와 국회의 경력에 자치단체장까지 더해 더욱 폭넓은 경험의 폭을 쌓을 기회를 갖게 됐다.

아울러 지금가지 오 당선인이 쌓아온 정치경력이 제주도지사로서의 역량에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을 통한 취·창업, 주거, 육아, 복지 지원 ▲스마트그린 15분 제주를 통한 15분 생활권 조성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확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