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보다 12.8%P 하락, 제주시 52.9%‧서귀포시 53.7%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지역 지방선거 투표율이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인 53.1%로 마감됐다.
1995년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부활된 뒤로 가장 낮은 투표율로, 4년 전에 치러진 직전 지방선거 당시 65.9%에 비하면 12.8%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1일 오후 7시3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제주 유권자 56만5084명 가운데 30만 17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52.9%, 서귀포시 53.7%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58.5%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강원(57.8%), 경남(53.4%), 서울(53.2%)에 이어 제주가 다섯 번째였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절반을 간신히 넘겨 50.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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