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 다당제 정치 필요 ... 민생 위해 정의당 있어야"
정의당 "제주, 다당제 정치 필요 ... 민생 위해 정의당 있어야"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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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대정당, 도민 삶과 민생 안중에 없어"
"정의당, 대안과 비전 보여드리지 못해 ... 반성"
정의당.
정의당.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정의당 제주도당이 “기득권 양당만으로는 도민 민생을 챙길 수 없다”며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민의 민생을 위해 거대양당 체제가 아닌 다당제로의 정치교체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은 먼저 현재의 정치에 대해 “양극화와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모든 도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권력투쟁만 남아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는 정치가 오늘날 도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위 ‘김포공항 이전’ 논쟁만 봐도 알 수 있다”며 “민주당은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권과 직결된 문제를 제주도민들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중앙정치 쟁점으로 전락시켰다. 국민의힘도 공항이 이전되면 ‘제주경제가 파탄 난다’는 논리로 도민들을 겁박하며 자기 선거를 위해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 거대정당은 도민의 삶과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선거 승리를 위해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저희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진보정당으로서, 제3당으로서 대안세력의 비전과 실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러나 마냥 반성하며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다. 정의당이 지켜야 할 도민들의 삶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당 기득권 정치에 맞서 사회 양극화,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맞서 서민들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 정의당은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그러면서 “난개발과 기후위기 심각성을 고려해 기후부지사를 신설하겠다. 기금을 만들어 예산이 부족해서 탐나는전 할인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사용되지 않고 이월된 3000억원의 제주도 예산으로 어린이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를 실시하고, 농민수당을 연 100만원으로 증액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은 “정의당이 있는 제주도의회는 다르다. 기득권 양당을 견제하고 감시하겠다. 양당 독식으로 낡고 무력해진 도의회를 혁신하고, 행정부를 견인하는 역할을 선도하겠다. 민생을 살피며 도민의 뜻을 전달하는 소통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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