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부상일 후보(국민의힘)가 제주형 라이브커머스 센터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부상일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의 시대에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할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은 정책 구상을 밝혔다.
부 후보는 “현재 대기업과 네이버 등 IT기업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제주도의 경우 개인이나 협동조합 등이 진입하기에는 문턱이 높다”면서 “기존 홈쇼핑과 같이 과다한 수수료를 지불하고 상업화에 성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그는 “제주형 라이브커머스 센터를 만들어 제주에 특화된 방법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면서 “제주에 특화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개설하고 이를 확대,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를 도민 대상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 후보는 “제주형 라이브커머스는 생산 현장에서 제주의 특색있는 상품을 직접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수수료를 최소화해 참여 사업장의 부담을 줄여나가는 한편 정부 예산을 확보, 채널 운영에 필요한 최소의 수수료만 책정한다면 참여 폭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의 특색과 경쟁력이 있는 농·수·축산물은 물론 가공용품들까지 1차 산업에서 6차 산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이 채널에 소개되고 택배에 용이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다면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택배 도선료 인하와 등 지원정책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