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추자에서 온 아이들이 최고의 정책을 내놓았어요”
“추자에서 온 아이들이 최고의 정책을 내놓았어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05.30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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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차청소년문화의집 ‘푸름’팀,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대상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은 김봉한씨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5월 청소년의 달이 되면 유공자들에게 표창장만 전달되는 행사만 있는 건 아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내놓는 ‘청소년정책제안대회’도 열린다. 지난 28일 TBN제주교통방송 공개홀 행사장에서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와 아울러 청소년들의 제안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청소년의 달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청소년정책제안대회는 ‘제주형 뉴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심사는 서면심사와 발표 등으로 진행된 가운데 추자도에서 온 청소년들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대상을 받은 이들은 추차청소년문화의집 ‘푸름’팀이었다. 푸름팀은 ‘섬 청소년들의 안전한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주거 마련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추자도는 고등학교가 없기에,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제주도 본섬으로 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은 높은 집값이 기다리고 있다. 푸름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주거 마련 지원’이라는 카드를 제시했다.

청소년정책제안 최우수상은 ‘중도입국자녀 맞춤형 지원 정책 강화’를 제안한 오예진 청소년, 우수상은 ‘청소년활동 통합 앱 개발 또는 QR코드 및 구글 설문지 기능 개설’을 제안한 이하영 청소년이 받았다. 또한 장려상은 ‘청소년스타트업 멘토링 및 보조금 지원사업’을 제안한 이유정 청소년에게 돌아갔다.

한편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지도협의회 김봉한 전 사무처장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모범 청소년으로는 제주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고승관, 남원청소년문화의집 김재윤, 제주시청소년수련관 문승환, 은성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오경윤,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유지선 등이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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