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기 위한 한 걸음, 데이터 플로킹을 아시나요?
지구를 지키기 위한 한 걸음, 데이터 플로킹을 아시나요?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22.05.3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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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이승희

청소년은 미래가 아닌, 현재 기후위기 '당사자'이다.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이승희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이승희

 

먼저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줍다)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조깅을 하는 동안 눈에 띄는 쓰레기를 줍는 일로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행하는 환경보호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스쿼트 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 데서 생겨난 플로깅은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날 지방자치단체·기관·단체·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플로깅 캠페인과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플로깅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소모임도 형성되어 있다.

여러 플로깅 활동 중 ‘데이터 플로깅’을 소개해보려 한다.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고 ‘기록’하는 ‘데이터 플로깅’ 프로젝트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쓰레기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일상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21년도 5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로부터 70만 개의 쓰레기가 전국적으로 수거되었다.

ITA,CITY 데이터 플로깅 플랫폼은 쓰레기 발생시간, 위치, 종류, 사진 등 환경 활동 정보를 기록 및 인증하는 기능을 한다. 데이터 플로깅 앱에 내가 주운 쓰레기 정보를 입력하여 쓰레기를 분류하면 환경 정화 데이터가 쌓인다. 입력된 쓰레기 정보는 공공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디에 쓰레기가 많이 있고 쓰레기를 치웠을 때 어떤 효과가 있고, 이 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조금 더 깊이 고민해볼 수 있다.

제주도 및 자원봉사센터는 지역내 기업, 시민, 단체들과 협력하여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시민들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기후위기 극복의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력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모두의 실천과 자원봉사 운동이 꼭 필요하다. 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함께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의 당사자이다. 당사자들이 함께한다면, 더 큰 변화가 가능하고 변화는 가능해야만 한다. 당사자로서 기후위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기후운동에 참여하는 것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지금 행동하는 것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이자 터전이기에 우리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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